The.Revenant.2015.DVDSCR.X264.AC3-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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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거야, 아들아...

 

이상황이 끝나길 바라겠지.

 

내가 여기 있단다.

 

내가 바로 여기 있어...

 

하지만, 너도 포기하지 말려무나.

 

듣고 있니?

 

숨을 계속해서 쉴려고
해야만 넌 살 수가 있어.

 

숨을... 계속해서 쉬려무나.

 

★Translated by ELSID +03★

 

★완벽하지 않습니다.★
★오역,의역 감안 하시기 바랍니다.★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호크.

 

침착해.

 

이런 썅!

 

저런 망할 놈들.

 

왜 저러는 거야.

 

- 콜터 봤어?
- 아니.

 

주목! 가죽 작업 끝나면...

 

단단하게 포장해라.

 

한 짐짝당 15개로는
안된다는걸 명심해.

 

30개로 포장해라.

 

- 피츠제랄드.

 

- 대장.
- 짐들 싣고 어느쪽으로 가야 될까?

 

어떻게 생각해?

 

글쎄요...

 

저놈들 계속 저쪽
근방에서 사냥하고 있는데...

 

그만 좀 총질 했으면 하네요.

 

동트기 전에
철수하도록 준비해봐.

 

오늘 아침에 도착했잖아요.

 

나도 여기 계속 있긴 싫어요,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는걸요.

 

애들이 지쳤다구요.

 

요새에서 나온지 며칠이나 됐다고 그래.
그냥 걷기만 했으면서.

 

우리가 걱정해야 할 건...

 

...애들한테 신선한 음식을 먹이는 것 뿐이야.
- 그렇긴 하죠.

 

알았습니다.
근데 혹시 콜터 보셨어요?

 

- 저기, 엘크 한마리 잡았어요.

 

엄청 큰 놈이에요.

 

고기 채취해야 하는데
몇명이 좀 도와줘야 할거 같아요.

 

고기 구우면 말하라구.

 

- 그때 내가 같이 먹어주지.

 

아 이러지 말아요...
일손이 필요하다구요.

 

우리야 말로 가죽 짐짝
꾸리는데 엄청 바쁘다구.

 

망할 비버 고기는 정말 지겨워...

 

마누라가 해준 요리가
정말 먹고 싶다구.

 

시발, 난 네 놈
마누라가 보고 싶었는데.

 

입 좀 닥쳐 줄래?

 

- 도와줘.

 

- 저거 콜트 아냐?

 

- 모두 경계해.
- 짐, 가서 대장 불러와.

 

이런 세상에!

 

- 조용히 해!
- 도와줘!

 

- 뭔가 보여?
- 다들 조용해...

 

이런 망할.

 

무슨 일이죠?

 

아버지?

 

돌아가자.

 

토마스가 당했어.

 

하나도 안 보여.

 

- 엎드려.
- 이런 시발.

 

사방에 깔렸어.

 

포위 당한거야.

 

- 사방에 깔렸다구.
- 소호 ...

 

여기 있어야 돼.

 

안돼 안돼!

 

엄폐해.
- 도와줘!

 

그놈들은 우리가 공터로
나가길 기다릴거에요...

 

언덕으로 가야 돼!

 

다들 가만히 있어,
그 자리를 사수해.

 

쟤들 우리 짐을 노리는 거에요.

 

지금 가서 배를 타지 않으면...

 

...우린 죽을지도 몰라요.

 

보트로 가.
보트로 뛰어, 아들.

 

움직여, 빨리 가.

 

숲에서 나가,
숲에서 나가라구...

 

...보트로 도망쳐.

 

호크!

 

호크, 호크!

 

가죽들 챙겨!

 

얼른, 가죽을 챙기라구!

 

가죽을 챙겨.

 

가자.

 

가자구.

 

이걸 내 딸에게 전해줘.
우리랑 갈 수 있어요. 내가 도와줄께요...

 

나한테 기대, 그냥 나한테...

 

글래스!

 

배로 후퇴해!

 

이런 망할 새끼...

 

망할 보트에 빨리 타.

 

도와줘.

 

움직여, 얼른.

 

서둘러.

 

- 밧줄 잘라버려.

 

밧줄 자르라구.
- 아모스가 오고 있어. 기달려야 된다구...

 

지금 가야 돼.

 

대포를 잡아.

 

가지마, 제발.

 

내딸, 포와가는 여기에 없어.

 

가죽은 옮길 수 있을 만큼만 챙겨라.

 

프랑스놈들 한테서 말과
거래할 수 있을거야.

 

...그녀를 계속 찾아야 한다.

 

뼛가루는 화초의 양분이 되고...

 

아멘.

 

청명한 아침나절에...

 

아멘.

 

정말?

 

꽉 잡아.

 

어디서 배운거에요?

 

내 아버지가 의사셨어.

 

- 브리저.

 

- 대장 우리 일을 끝내기 위해...

 

...일손이 더 필요하다구.

 

- 잘 잡고 있어.
- 네.

 

계획 있으면 말 좀 해봐요.

 

글래스.

 

미주리 강따라 가는건
좋은 선택이 아니에요.

 

리 족이 쫓는데
더더욱 안되죠.

 

보트에서 내린 뒤에...

 

보트를 버리자구?

 

그다음 어떻게 할건데, 어?

 

가죽들 짊어지고...

 

저기 멍청한 오리들처럼
늪지 사이를 다니잔 말이야?

 

가장 안전한 방법은
새 경로를 따라 가는것 뿐이야...

 

...육지에 다시 올라갈때까진 말이지.

 

우린 한주 내내 걸어다녔다구.

 

차라리 우릴 잡으려고 혈안이 된 놈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는게 나을 거에요.

 

그놈들 지금도 널
지켜보고 있을거야, 꼬마야.

 

제가 말하고 싶은건 보트에 있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겁니다.

 

물에 있으면서 요새 방향으로 계속 가는게...

 

우리가 살 확률이 높은 거에요.

 

글래스가 여기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이 지역을 잘 알아.

 

우릴 안전하게 집에 데려다
줄 사람은 그 뿐 이라구.

 

- 집에 안전하게 간다구요?
- 그래.

 

- 이미 우린 32명이나
잃었다는거 까 먹었나요?

 

- 이제 33명이겠군.

 

그들은 내 부하라구 피츠제랄드,
나도 얼마나 손실이 큰지 알아.

 

글래스가 시키는대로 한다.

 

우린 보트를 흘려 버려야 되요.

 

만약에 리 부족이 추적한다면
강을 따라 추적할 겁니다.

 

최적의 길은 저쪽 방향을
따라 육지로 가는 것 뿐이에요...

 

...카호와 요새쪽으로요.

 

- 걸어 간다고?
- 정말이야?

 

거기 도착하려면 최소한
1주일을 걸릴텐데.

 

사냥하지 않는다면
우린 배고파 죽을껄.

 

멀리 가기 전까지
사냥은 안돼.

 

맞아요, 대장.

 

배를 버리는건 정말
안 좋은 생각이에요.

 

게다가 리 부족놈들은
그렇게 멍청하지 않을거구요...

 

만일 육로로 간다면,
우린 봉우리 몇개를 넘어야 되요.

 

그냥 조용히 해, 피츠제럴드.
다 아는 사실이니깐 말이야.

 

너한테 말 한거 아니야 임마.

 

어쨌든간에 씨알도
안 먹히잖아.

 

시발, 게다가 길 찾는 것도...
빡셀텐데 말이야...

 

내가 말했잖아...

 

...롤린 캠프가 저쪽에
있는데 말이야.

 

우린 거기 갈 수
있을 거라구.

 

걸어 간다.

 

네, 어련하시겠나요.

 

시발, 내 아버지도 의사였다면
나도 대장 놀음이나 하고 있는건데.

 

그래서 어떻게 할거야?

 

밀렵꾼 놈들이 못찾게
기도나 해야지, 우리가 다시...

 

...가지러 올 수 있도록 말이야.
- 이 장소를 확실히 기억해라.

 

이 바위에 우리 짐들을
숨겨놓을거니깐.

 

여긴 공간이 부족해,
언덕 위로 가져가.

 

- 글래스, 경로를 그려봐.

 

리 부족을 따돌릴만한
최적의 경로를 표시해 주라구.

 

- 알겠습니다.

 

- 아무래도 이건 아냐,
이건 아니라구.

 

다시 찾으러 와도 이 짐들이
다 없어질건 뻔하잖아요.

 

저것들 모두 가지고
요새로 되돌아 갈...

 

...방법은 없어.

 

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아리카라 족은...

 

...우리가 빈손으로 그들 지역을
지나간다는 소문을 퍼트릴꺼야.

 

제가 이 가죽들 잃는거에
대해 말하는 아니잖아요.

 

- 자네 목숨보다 이게 더 중요한가?

 

목숨?

 

무슨 개소리에요?
나에겐 삶이란 없어요.

 

난 이 가죽들을 가지고
가야 먹고 산단 말입니다.

 

시발!

 

진정하라구 프리츠.

 

서둘러, 난 집에 가고 싶다구...

 

6개월동안 목이 부러져라
노새같이 뼈빠지게,

 

일하면 뭐하냐구...

 

...어짜피 죽을 인생인데?

 

어짜피 종국엔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지.

 

이 엿 같은 직업은
시작부터 꼬인거야.

 

저놈때문에 우린 다 뒤질거라구.

 

혹시 너희들은 궁금하지 않냐, 어떻게
리 족 놈들이 정확히 우리 있는데를 찾았는지 말야.

 

...여기 글래스 양반께서,

 

그 빌어먹을 사냥만 안했어도
발견 안됐을텐데 말이지.

 

그의 모든 포니 친구들처럼.
- 포니족들도 우리만큼이나 리족을 싫어해.

 

그래?

 

그의 혼혈 아들...

 

...녀석은 어떨까?

 

쟤 엄마는 얼마나 야만인이었는지
모르겠는데 말이지.

 

꼬마애는 건들지 마, 프리츠.

 

내가 말했잖아.

 

야만인은 야만인일 뿐이라고...

 

이봐 글래스.

 

대령을 쏴죽인거
정말 사실이야?...

 

네 놈이 야만인들이랑
살때 말이야.

 

피츠제랄드.

 

21명 군인들이랑 40명의
인디언들이 죽었는데...

 

너랑 니 아들 녀석만
살아 나왔잖아.

 

정말 기적 같은데 말이지,
안그래?

 

피츠제랄드,
그만 조용히 하게나.

 

무슨 짓을 한 거야?

 

요기 조그만 잡종놈을
살리려고 살인을 한거야?

 

- 가만히 있어.
- 싸우고 싶냐? 이 녀석아?

 

요 꼬마 녀석 애미랑
놀았던거야?

 

- 피츠제랄드!
- 그녀도 죽였어?

 

이봐 총은 그만 손질해,
너한테 말하고 있잖아.

 

총기 손질 중이야.

 

나랑 이야기 한 다음에
해도 돼잖아.

 

- 날 보라고 인디언 자식아.
- 그만해!

 

네 놈 위치를
까먹은 건 아니겠지.

 

내가 알고 있는 확실한 위치는
이 총의 방아쇠에 내가 손을 대고 있다는 거지.

 

그를 내버려둬,
피츠제랄드.

 

명령이야.

 

내 말 들어.

 

여기서 잠시 야영한다.

 

그리고 이 짐들을 잘 숨겨놓은 다음에...

 

...보트를 없앨거야. 시작해.

 

알겠습니다, 대장님.

 

없는 것처럼 행동하라
했잖아, 아들아.

 

- 적어도..
- 살고 싶으면, 입 닥치고...

 

...있으라고 했지.

 

- 그들은 내말만 듣는다구...
- 니 녀석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니 녀석이 다르다는거
밖에 안보인다구.

 

알겠어?

 

-알겠냐구.
- 네.

 

내말을 항상 명심해라. 아들아.

 

항상 명심해.

 

베켓.

 

웨스턴.

 

왜 배에서 안 내린거지?

 

그냥 갈려고 하는거 같은데.

 

영리한 녀석들이야.

 

영리해...

 

저 보트에 있었어야 했는데.

 

저게 올바른 행동이라구.

 

움직일 시간이야.

 

일어나.

 

출발한다.

 

갈께요.

 

그냥 쉬는게 낫겠구나.

 

다른 사람들이 준비되면
그들이랑 같이 와라.

 

서쪽으로 갈거야.

 

넌 내 아들이야.

 

내 아들이라구.

 

두 명 밖에 없어요.

 

포와가는 여기 없어.

 

나머지 녀석들이
그녀를 데리고 있을거야.

 

북쪽으로 가겠지.

 

우린 산에서
그들을 차단한다.

 

이게 현명한 방법일까?...

 

...보트 버리는 거요?

 

리족은 그 강에 대해
잘 알고 있어요.

 

우린 아마 강 측면에서
털렸을거에요.

 

계속에서 산을향해
동쪽으로 간다면...

 

...일주일안에
도달할거에요.

 

저 위쪽은 삭막한 곳이라,
리족도 생존하기 힘들죠.

 

- 우린 아니고?
- 우린 괜찮아요.

 

피츠제랄드가 말한게 맞다면?

 

자넨 왜 이런 험난한 곳으로
굴러들어 온거지?

 

- 글래스?
난 평범한 삶이 싫었을 뿐이에요.

 

자네 아들은, 마치...

 

그를 돌려보낼 곳이라도 있나?

 

글래스!?
여기 물건들이 있어요.

 

글래스!

 

여기 물건들이요.

 

오 신이시여.

 

이봐 여기.

 

이쪽이에요!

 

여기 아래 있어요.

 

- 빨리 도와줘...
- 조심하라구, 곰이 살아 있을지도 몰라.

 

빨리요, 좀 도와 주세요.

 

글래스.

 

이런 세상에!

 

- 신이시여!
- 대장.

 

붕대 같은 거 좀 빨리 줘!

 

상처난대 빨리 압박해.

 

수술 준비해.

 

브리저, 여기 잡고 있어.

 

- 천천히.
-세상에!

 

- 저 불곰 녀석을
잡았다니 엄청나는군.

 

그러게 적당히 좀,

 

빌어먹을 인디언
녀석들이랑 총 좀 쏴대지...

 

- 이봐 그만해,
그만하라구!

 

- 우린 아직 리 족의
영역에 있다구...

 

이 남자는 아직 우리 소속이야,
빌어먹을.

 

- 저 꼬마 좀 떼어내,
여기 공간 좀 만들어 줘.

 

너랑 두명이 같이 가서
북쪽이랑 서쪽 경계를 맡아.

 

빌과 프라이맨 자네들은
남쪽과 동쪽을 경계해.

 

총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르니 조심하라구.

 

- 알겠습니다.
- 봉합 수술해야 해요.

 

전 뭘 하죠?

 

괜찮아.

 

넌 그냥...
- 그냥 같이 있어 줘.

 

꽉 잡아.
- 글래스 씨.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 브리져, 꽉 잡으라구.
이쪽을 눌러.

 

이쪽에도 피가 가요.

 

고문이 따로 없네.

 

내 생각에 가장 좋은 방법은...
고통없이 보내주는것 뿐이야.

 

그가 살아 남을지도 모르잖아.

 

살아남아? 불곰이 그한테
무슨 짓을 한건지 못 본거야?

 

아마 한 시간도 안되 죽을거야.

 

저 녀석이 비명 지르는 걸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도 발각되서 죽겠지.

 

네 쪽으로 그 방향으로 당겨서 맞춰.
내가 꽉 잡을테니. 빨리 해.

 

꽉 잡을테니, 넌 그냥 맞추라구.

 

지금 맞춰!

 

- 기절했어요.
- 딱 좋아.

 

꼬매는 게 더 쉬울거야,
어디 보자.

 

오 세상에!

 

물 좀 뿌려.

 

브리져, 오늘 여기서 캠핑한다고
가서 모두에게 말해.

 

- 저 여기 있어요.
- 알겠습니다.

 

바로 옆에 있어요...

 

투상, 그가 왔어요.

 

찾지 못한거 같은데.

 

여기 온 걸 환영합니다.

 

우린 말과 총이 필요하다.

 

우린 거래할 가죽을 많이 가져왔다.

 

말은 안되요...
우리 동의 했잖소.

 

가죽은 원하는 만큼 가져가라.

 

우린 말과 총이 필요하다.

 

우린 큰 젖가슴을 가진
여자가 필요한데 말이지...

 

요리도 하고 말이야.

 

말들은 줄 수가 없어요.

 

뭐라는거야?

 

모르겠어요,
말들에 관한거 같은데.

 

위스키 같은 마실것도...
가져왔답니다.

 

말 요구는 그만 좀 하라구 그래.

 

그쪽이랑 항상 좋은 거래를 하는군.

 

말을 줘.

 

말은 안돼.

 

총과 탄약은 거래할 수 있다.

 

한번만 더 말들에 대해 이야기하면,
거래 안한다고 통역해.

 

이것들 어디서 얻은거야?
양키놈들거야?

 

다 낙인이 찍힌거잖아.

 

저것들은 절반의
값 밖에 못 쳐줘.

 

말 손대지 못하게 해.

 

말은 절대 안돼.

 

여기 말 세마리를 가져간다.

 

두번 말 안 할 거야.

 

저것들은 거래 불가야.

 

자 이제 저 놈 녀석들한테 떨어지라구 전해.

 

우린 조약을 맺었잖아,
명예로서 그것을 지키라구.

 

-프랑스어-
그런식으로 서서 나에게 명예에 대해 이야기해?

 

말했잖아요 저 놈
프랑스어 할 줄 안다구요.

 

저 가죽들은 훔친 것들이야.

 

네 녀석들은 우리한테서
모든걸 훔쳐갔다.

 

모든걸 말이야!

 

땅.

 

동물들.

 

두 백인이 우리 마을에 침입해서,
내 딸 포와가를 데려갔다.

 

명예를 요구하기에
이 가죽들은 남기고 간다.

 

내 딸을 찾기 위해선
당신의 말들이 필요하다.

 

어디한번 날
막아볼테면 막아봐라.

 

사적인 감정은 없어.

 

말 다섯마리를 넘겨줘라.

 

동트기 전에 모두
일어나야 된다.

 

알겠습니다.
대장님.

 

글래스를 데리고
가는건 어려울 거야.

 

우린 가능한 한
빠르게 전진해야 돼.

 

두 그룹으로 나눈다.

 

피츠제랄드, 존스, 프라이맨
너희들은 강의 동쪽을 맡아.

 

안데르센 네가
척후를 맡아라.

 

- 그 발톱 가진다고 그처럼 되는게 아냐.
- 순번을 정해서 글래스를 나른다.

 

알겠습니다. 대장님.

 

나를 위한 게 아니에요.

 

물에 빠지게 하지 말라구.

 

일어나.

 

- 저리 꺼져.
- 명령이다!

 

빌어먹을,
물에 빠뜨리지 말랬잖아!

 

위로 올려.

 

조심해.

 

저기까지 올라가는데
얼마나 걸려요?

 

시간이 더 걸리겠지.

 

이건 미친짓이에요,
대장.

 

끌어올려. 브리져.

 

조심해...

 

다 같이.

 

영차...

 

위에 가서 끌여올려 볼께요...

 

영차...

 

꽉 잡아.

 

이 미친 짓을 그만두지 않으면
우린 절대 저길 못 넘을 거에요.

 

몸이 너무 뜨거워요. 대장님.

 

대장, 우리가 이런
생고생을 계속 한다면...

 

...당신이랑 저놈한테도
좋을게 없을 겁니다.

 

대장!

 

대장, 이 위쪽은 안 될거
같아요. 우회해야 되요.

 

다른 길을 찾아야 돼요.

 

잡고 있어.

 

글래스... 휴즈...

 

...정말 미안해, 정말 미안하네.

 

브리져군.
그의 눈을 가려주게.

 

- 네?
- 대장님, 그럴 순 없어요.

 

그의 눈을 덮으라구.

 

- 안되요, 기다려요.
- 미안해 휴즈.

 

- 기다리세요. 대장님, 전 못하겟어요.
- 아버지 없이 어떻게 돌아가려구요?

 

- 아버지 만이 길을 알잖아요.
- 그를 데리고 가는건 더 이상 무리야.

 

그의 눈을 가려주라구.
- 안되요.

 

대장님, 못하겠다구요.

 

안되요, 그럴 순 없어요.

 

그의 눈을 가려주라니깐.

 

그냥 얼굴을 덮으라구.

 

물러서.

 

헨리씨, 안되요...

 

제발요, 헨리씨.

 

대장님, 대장님...

 

이봐, 호크!

 

진정해 꼬마야.

 

진정하라구.

 

헨리, 제발요...

 

록키 마운틴 모피회사 이름으로
70달러 포상금을 지급하겠다...

 

...글래스와 함께 남아서...

 

그를 돌보는 두명에게 말이야.

 

- 제가 남을께요.
- 저도요.

 

돈은 상관 없어요,
저도 남을래요.

 

한명이 더 필요해.

 

죄송합니다 대장,
전 가족이 있어서...

 

이건 미친 짓 이에요.

 

대장, 3명으로 리 족을
상대할 수 있을거라고 보나요?

 

게다가 꼬마들인데 말이죠.

 

게다가, 70달러 가지고
누가 목숨을 내 놓을려고 할까요.

 

그럼 백달러로 하지.

 

이 남자 때문에
우리가 살아 있는 거야.

 

제발요 대장님, 우린 45명의 인원으로 시작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10명 아니 9명 뿐이 잖아요.

 

- 제 아버지라구요.
제 몫까지 드릴께요.

 

- 제 것두요.

 

- 포상금 다 드리죠.

 

좋아.

 

좋아요, 브리져군까지 그렇게 한다면
내가 남아서 이끌죠.

 

- 자네가?
- 옙.

 

이미 내 가죽짐들은 잃어버렸습니다...

 

선택사항이 많이 않으니
이렇게 해서라도 돈을 벌어야죠.

 

어짜피, 하루 이틀 늦게 간다고
별 차이 있겠습니까.

 

300달러라도 벌어서
집에 가야죠.

 

우리가 구하러 올 때까지
글래스를 잘 부탁하네...

 

알겠나?

 

네. 믿어도 좋아요.
그렇게 하죠.

 

자네들은 어두워지기전에 여기 비탈을
내려가서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게.

 

자 가자구.

 

-피츠제랄드.
- 네 대장님.

 

글래스를 필요한
만큼 잘 돌봐주게나.

 

만약 죽게 되면 무덤을 만들어 주게나.
그는 명예롭게 묻힐 권리가 있어.

 

알겠습니다.

 

바람 소리 들리나요?
아버지?

 

어머니가 바람에 대해
말한거 기억하세요?

 

바람은 결코 뿌리깊은 나무를
쓰러트릴 수가 없죠.

 

계속해서 숨을 쉬세요...

 

아내가 너무 그립다.

 

내가 여기 있단다...

 

내가 여기 있어.

 

지면 안되, 숨을 쉬도록
이겨내라.

 

숨을 쉬어. 계속 쉬어.

 

폭풍이 몰아칠때...

 

당신이 나무앞에 서 있으면...

 

나뭇가지들이 떨어지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나무의 몸통은
굳건하게 서 있죠.

 

300달러면 은퇴하기에는
딱 안성맞춤이야...

 

텍사스로 가서 괜찮은 땅을 사서...

 

...유유자적하며 살 수 있겠지.

 

이 거지같은 곳에서
빨리 나가고 싶군.

 

- 리 족이 당신 머리를
그렇게 한거에요?

 

- 그런거에요?

 

그랬지.

 

그들 마을에서 당했어.

 

가죽 벗길때 아무
느낌은 없었어.

 

칼이 내 머리뼈를...

 

...긁는 소리만 들리더라.
그런 소리 있잖아....

 

그들은 웃으며, 환호성을
지르고 고함을 치면서...

 

갑자기 피가 차가워지며...

 

내얼굴로 흘려내렸지
내 눈속으로도...

 

피를 들이마셔서...

 

숨 막힐 뻔 했지.

 

순간 순간 모든걸 느꼈어.

 

그 모든 걸 느꼈다구.

 

그리고 머리가죽을 뒤집더군.

 

세상에.

 

그래, 텍사스로 가는 길목에
인디언놈들이 수두룩해...

 

...그놈들은 널 강탈해서
니 머리가죽을 벗겨버릴거야.

 

언제였어요?

 

시발, 너 그 소리 좀
안낼수 없냐? 어?

 

그냥... 그만 두라구.

 

정말이지 네 놈 녀석을
지키는 꼬마놈들 버려두고

 

돌아가고 싶다구.

 

우리가 저 빌어먹을 산에
도달하더라도 계속해서 쫒아오겠지.

 

자네가 준비되면...

 

...장례식을 치루자구.

 

내가 치뤄 줄께.

 

목숨 하나 질기네.

 

그거 알아?

 

할 수 있다면 마지막 숨이나...

 

...쉬어 두는게 좋을거야.

 

우리 모두를 위해서 말이지.

 

자넨 정말 튼튼해.

 

뭔가가 있어.

 

글래스 부탁이야.

 

리 족 놈들이 가까이 온거 같아,
난 느낄 수 있다구...

 

...자네도 느낄 수 있잖아,
아직 온전하다면 말이야.

 

자네 아이를 생각하라구.

 

알겠나?
자네가 걔를 죽이는 셈이야.

 

우리도 죽을거고.

 

자네만 괜찮다면
총으로 죽여줄께.

 

고통없이, 빨리 끝낼 수 있잖아...

 

...자네가 포기한걸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해줄께.

 

그걸 원하면 눈을 깜박이라구...

 

...내가 그렇게 해주길
원한다면 말이야.

 

그냥 눈 깜박이고
아이를 살리라니깐.

 

동의하라구 그냥.

 

그래.

 

그렇지!

 

신이 얼른 와서 자넬 대리고
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

 

어쩌면 자네 죄들을 사해 줄지도 몰라,
아니면 말고...

 

그냥 신한테 부탁해 보라구.

 

주 예수와 함께,
전능하신 하나님의 육체와 은총으로...

 

떨어져요.
저리가요.

 

괜찮아요?
짐, 짐... 도와줘.

 

- 도와줘.
- 진정해라. 좋아, 넌 이해 못하겠지.

 

소리치지마, 그놈들이 와서
우릴 죽이는 꼴을 보고 싶냐.

 

저리 가요.

 

당신이 한 짓을 모두에게 말할거에요.
당신은 목 매달리겠죠.

 

- 네가 이해 못하는거라니깐...
- 교수형에 처할 거라고...

 

짐 도와줘.
짐 이리와.

 

조용히 해!

 

젠장.

 

비버 잡아 왔어요.

 

좀 나아졌대요?

 

잘 모르겠어.

 

이런, 몸이
너무 차가워요.

 

여기요 글래스씨...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이게 따뜻하게 해 줄 거에요.

 

괜찮아요.

 

호크 어딨어요?

 

너랑 같이 안 있었냐?

 

- 아뇨.
- 아냐?

 

괜찮아 질 거에요.
글래스씨.

 

괜찮아요.

 

불 좀 지펴야
겠어요.

 

그래,
좋은 생각이다.

 

호크!

 

네놈이
내 아들을 죽였어.

 

호크!

 

리 족 20명정도가
계곡을 따라 온거 같아.

 

이쪽으로 오는 중이야.

 

니 짐들을 챙겨라.
여길 떠야 겠다.

 

시발. 잠깐만요.
어떻게 해야 되죠?

 

- 지금 도망가야 된다.

 

- 호크는 어쩌구요?
- 그는 우리도 모르니 어쩔 수 없어.

 

그냥 이대로 갈 수는 없잖아요.

 

- 글쎄, 도망에 실패했으면
아마 잡혀서 머리가 벗겨졌겠지.

 

우리도 잡히면
똑같이 당할거야.

 

- 잠깐요.
글래스는 어쩌구요?

 

그도 더 이상 어쩔 수가 없어,
그냥 운명에 맡겨야지.

 

안되요, 안된다구요.
대장님이랑 약속을 했잖아요.

 

충분히 기다린 뒤에 적절한
장례식을 치뤄주기로 약속했다구요.

 

그도 총이
필요해요.

 

총을 손에 붙여주면 모를까,
그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빨리 네 짐을 챙겨라.
가자구.

 

아뇨, 안되요,
이럴수는 없다구요.

 

- 배부른 소리 말거라.
- 안되요. 그럴수 없다구요. 저 사람 좀 봐요.

 

- 좋아, 머리를 잡아라...
- 뭐하는 거에요?

 

꽉 잡았냐?
들어라.

 

아니,안되요, 잠시만...

 

천천히요, 프리츠...

 

천천히 가자구요.

 

- 못 버티겠어요... 젠장.
- 그냥 묻어버리면 되.

 

묻으면 된다구.

 

- 잠시만, 기다려요 ...

 

- 멈춰요!

 

입 닥쳐.

 

- 멈춰요.

 

- 프리츠...

 

- 뭐하는 거냐구요?
- 뭐하는거 같이 보이냐?

 

적절한 장례식 중이잖아.

 

대장이 원하는거
말이야.

 

- 안되요, 이런식은 안되죠.
- 왜 안되는데?

 

- 살아 있잖아요. 프리츠.
살아 있다구요.

 

그럼 쏴버려.

 

가야되, 가야되...

 

미안해요.

 

미안해요.

 

대장, 이쪽이에요...

 

저쪽에 내려오는 샛길이 있어요.

 

여긴 막다른 길이에요.

 

여긴 내려 갈 수 없어요,
저쪽으로 넘어가야 되요.

 

- 건너다 죽을 수 있어요.

 

- 지도에는 어떻게 나왔는데?
- 계속 산을 타야 됩니다.

 

산으로 가야되요 대장.

 

계속 산으로 가야되요.

 

목적지에 도착
할 때 까지요.

 

산행이라.

 

- 머피랑 떨어진거야?
- 그래.

 

- 자네가 기다리던지.

 

- 대장.

 

- 대장님. 머피가 그러는데
저쪽으로 길이 있답니다.

 

- 누굴 따라가요?

 

- 따라 가고 싶은데로 가.

 

- 곧 간다.

 

모두 위쪽으로 간다.
블레어, 이쪽으로 와!

 

널 떠나지 않으마, 아들아.

 

내가 여기 있잖아.

 

불 그만 피워.

 

더이상 못걷겠어요...

 

게다가 우린 리 족한테서
충분히 도망친거 같은대요?

 

글쎄...

 

...12명의 리 부족 놈들은 우리보다
두배나 빠르게 쫓아 올 수가 있단다.

 

- 20명이요.
- 뭐?

 

분명히 리 부족
20명을 봤다고 했잖아요.

 

그래, 뭘 말하고 싶은건데?

 

저 깨울때 말이에요.

 

분명히 계곡에서 리 부족
20명을 봤다고 말했어요.

 

글쎄, 20명이던 12명 정도든
뭔 차이가 있는건데...

 

...계곡에서 정신없이
도망쳐 오는데

 

...빌어먹을 머릿수
세는게 그리 중요해?

 

근데 말이죠.

 

혼자 계곡에 가서
뭐 한 거에요?

 

제가 충분히 물을
떠왔는데 말이에요.

 

이봐요!

 

대답해봐요. 피츠제랄드,
물어보고 있잖아요.

 

글래스를 뒤에
남겨두고 온 죄책감은...

 

...충분히 느끼고 있으니깐 그만 좀 물어봐라.
- 대답해요, 안그러면...

 

...안그러면,
머리를 날려버리겠어요.

 

은혜를 이런 식으로
갚는게냐.

 

네 놈 엉덩짝은 저 미주리강에서
둥둥 떠다니고 있었을 거야...

 

...내가 널 보살피지
않았다면 말이지.

 

자 그럼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다면 말이지...

 

...네 놈이 정말로
궁금한 걸 물어보지 그래

 

너 자신이 왜 글래스를 죽게 내버려두고
왔는지 알고 싶지 않냐? 어?

 

어쩌면 말이지...

 

... 네 놈이 그 꼬마 녀석이 어디갔는지
더 이상 궁금하지 않을때,

 

그녀석은 숨이 붙어있을수도 있었겠지.
이런 진실을 알고 싶은거야?

 

네 녀석이 아직 꼬마라서
거짓말을 할수도 있잖아.

 

알았냐? 넌 그냥
쪼그만 겁쟁이거든...

 

...아직도 무서워하고 있고.
그러니 망할 총을 내려놔라.

 

- 리 부족이요.
- 그건 왜?

 

지금 당장 진실을 말해봐요.
정말로 그들을 봤어요?

 

- 총 내려 놓으라고.
- 정말로 리 족을 봤냐구요.

 

아니.

 

한명도 못 봤어.

 

- 나한테 거짓말 한 거에요?

 

- 나한테 거짓말 했어!

 

네놈의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해 주지 꼬마야.

 

글래스는 죽었고,
호크는 어딨는지도 모르고...

 

여기서 쓸데 없이 죽을
필요가 없다, 알았냐?

 

그래 사실. 내가 널 두번이나
구해주는 셈이야. 이녀석아.

 

그러니 신처럼 네 목숨을
맘대로 할 수 있어...

 

신의 이름으로,
널 보내버리마.

 

젠장.

 

시발.

 

다음번에, 누군가를
쏘고 싶으면...

 

...약실을 채워서
확실히 준비를 해라.

 

...네 놈 총에 말이지.

 

가자...

 

...빨리 일어나, 네 물건들 챙겨.

 

피가 마르지 않았어.
포와가일지도 모른다.

 

시체입니다.

 

포니족 꼬마에요.

 

출발하자.

 

대장 기다려요...

 

- 누가 이랬을까요?
- 나도 모르지.

 

어쩌면 레븐워스 부하놈들
짓 일지도 몰라.

 

음, 그래.

 

주위를 잘 경계해라.

 

이 인디언놈들은 목숨이
질겨서 잘 안 죽는 놈들이야.

 

요것 좀 봐, 이놈들은
항상 우리것을 훔친다니깐.

 

여기 말들을 찾았다.

 

좋아, 브리져.

 

여기 말들이라구.

 

이 돼지들은 어떻게 해요?

 

신이 우릴 살려 줄
모양이구나. 꼬마야.

 

너 괜찮은거지?

 

제 정신 좀 들었냐?

 

그런거 같아요.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고민해봐야 하지 않나요...

 

아니.

 

궁금해 할 필요 없어.

 

신은 우리가 어떻게 가야할지
알아서 길을 택해 준단다.

 

내 아버지도 그런사람이었다...
그도 너처럼 독실한 신자였지.

 

항상, 뭔가를
죽일때나 먹을때나...

 

...그냥 단순히 모든게
신의 뜻이라고 생각했지 그래.

 

언젠가 그는 오래된
세이버 힐즈에 올라갔어.

 

산 세이버 힐즈...

 

몇몇 텍사스 레인져 녀석들이랑
같이 사냥하러 갔지.

 

순조로웠어, 그들은
거길 수백번 가본곳이었거든.

 

3일간이나 잘 나갔어.
하지만 토요일에, 모든게 망했지.

 

어쨌든간에 그날밤
그는 동료들을 잃어갔지...

 

...정상에 가서야...

 

...코만치족들이 말들을
가져가버렸어, 그래서...

 

...그는 굶주리고...

 

...헛게 보이고...

 

...그리고 진흙탕을
해치며 기어서 빠져나왔어...

 

...인디언 녀석들이
지천에 깔렸었거든...

 

...바닷가에 깔려 있는
해초들 처럼 말이야...

 

...그때 그는 신을 찾았어.

 

그 순간...

 

...나한테 말하더라구...

 

...신을 찾았다고.

 

갑자기 변했어...

 

...신은 바로...

 

...다람쥐였지.

 

그래, 다람쥐를 보더니...

 

신을 찾았다.
라고 말하는 거야.

 

앉아서 하늘을 우러르며...

 

...신을 향해 은총하며
찬양하더라구...

 

난 그 망할 애비의
무릎을 싸버렸어...

 

잠 좀 자두거라,
꼬마야.

 

난 부상당했다.

 

뭐에 당한거냐.

 

곰.

 

회색곰.

 

내 동료가... 그걸 남겼다.

 

아들은 살해 당했다.

 

나도 가족들을 잃었다.

 

수족이 우리 부족을 죽였지.

 

난 남쪽으로 포니족을
찾으러 가는 중이다.

 

나도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복수는
신의 뜻에 달린거다.

 

나와 같이 가자...

 

네 몸은 썩어
가고 있다.

 

치료가 필요해.

 

죽을지도 모른다.

 

그렇지!

 

저 요새야.

 

마침내 도착했어.

 

살아남은 걸 자랑스럽게
생각해라, 꼬마야.

 

그래요.

 

우린 명령대로...
장례식을 치뤄주고 온거야.

 

저기가서 혼자 착한 척 하거나
양심있는 척 하기 없기다. 알았냐?

 

그래야만 우리 둘에게 제대로
된 보상을 해줄테니깐 말이야.

 

우린 할 수
있을만큼 한거야.

 

우린 며칠간 있었어요,
그리고 땅을 깊이 파서 그를 묻고...

 

...동물들이 그를 파내지
못하게 돌을 무덤에 쌓아놓았죠....

 

...우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를 제대로
묻어주고 왔어요.

 

- 대장님...
- 제가 말하고 싶은건, 어...

 

호크가 사라졌을때, 전 쫓아오고
있는 인디언놈들을 걱정했죠.

 

전 언제든 도망칠수
있었지만, 뭐 아시다시피...

 

여기 브리져가, 머무르자고
주장하더군요.

 

머무르자구요, 그래서...

 

...이 아이는 십자가로...

 

...글래스 무덤에 꽂아줬어요.
그렇게 된 거죠...

 

그렇게 된 거에요.

 

브리저 군. 최선을 다했다니
듣기 반가운 소리군.

 

당연히 그럴 줄 알았다.

 

네 당연히, 이 녀석은
최선을 다했어요...

 

...이 녀석은 진정한
동료였죠.

 

알았다.

 

전에 내가 약속한 보상에 대해서
말인데 변동 사항은 없는거지?

 

다행스럽게도 전
이의 없습니다. 전혀요.

 

감사하게 생각한다.

 

너희들의 용기와,
명예로움...

 

- ...봉사심.
- 네.

 

비록 안받겠다고 했지만 브리져군
자네도 보수를 받을 자격이 있어.

 

고맙다.

 

저 녀석은 돌아오는 내내
죄책감 때문에 자책하더군요.

 

우린 모두 글래스의 상태를 알고 있었어,
더이상 해줄게 없었지, 그렇지 않은가?

 

그렇죠.

 

어쩔수 없었던 거죠.

 

폭풍이 몰아칠때...

 

당신은 나무앞에 서있고...

 

당신은 그 나뭇가지들이
떨어지는걸 보고 있어요...

 

하지만 몸통은 굳건해요.

 

우리는 야만인들 입니다.

 

저기 캠프한 흔적이 있어요...

 

캠프한 흔적이 있어요...

 

어디에?

 

달 숲 입구입니다.

 

이틀 전 같아요.
동쪽으로 이동중이에요.

 

모두에게 알려라.

 

빠르게 이동하자,
포와가가 그들과 있는게 분명하다!

 

계집을 데려와...

 

말 5마리를 거져
준건 아니지.

 

찍 소리도 내지마.

 

조용히요.

 

말을 가지고 올게요.

 

니 놈 X을 잘라 버릴꺼야.

 

투상은 어디갔지?

 

이리와요...

 

- 합석해도 되요?
- 그래.

 

- 정말요?
- 그래.

 

젠장, 도대체 언제쯤되야 우리가 그 운송작업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사냥했던
그 가죽들이 아직 거기에 있잖아요...

 

...곧 먼지가 쌓이고
눈이 쌓이기 시작할텐데,

 

하지만 어짜피 짐들은 계속 있을거고,
그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난 레븐워스 대장과 그의 부하들이
도착할때까지 기다릴꺼야...

 

그리고 우리가 인력이 충분해지면...

 

...그곳에 다시가서
아리카라 족을 포함한...

 

...원주민 녀석들을 쓸어버리고,
우리 가죽들을 다시 찾아올거야.

 

알겠습니다. 알았어요.

 

언제쯤이나 그렇게
될 거 같아요?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그때까진 아무도
보수는 못 받겠지.

 

잘 들으세요.

 

저는 사냥을 위해 고용된거지...
싸울려고 고용된게 아니에요.

 

제가 보기엔 말이죠...
금고가 있는거 같은데.

 

- 돈 좀 많이 있을거 같군요.
- 자넨 계약을 했어.

 

대장을 보호하고 그의 재산도
함께 보호하기로 말이야.

 

그리고 금고엔 더이상 돈이없어.
300달러 밖에 없었어.

 

부족? 부족해요? 도대체
그게 무슨 빌어먹을 뜻이요?

 

무슨 말인고 하니
내 장부에 의하면...

 

자네는 원정길에 회사에 의해 소유한것보다
더 많은 물건들을 샀다는 말이야.

 

즐거운 신년을 즐기라구,
피츠제랄드.

 

피츠제랄드가
내 아들을 죽였다.

 

백인이 나타났습니다.

 

무슨 일이오?
당신 누굽니까?

 

전 무기가 없습니다.
전 무기가 없어요.

 

- 돕, 대장님을 불러와.
- 전 무기가 없어요.

 

당신 동료들은 어디갔소?

 

- 죽었어요, 모두 다 죽었어요.
- 누구였지?

 

모르겠어요.
먹을것 좀 주세요.

 

먹으려면 돈을 내.

 

전 돈이 없어요.

 

그러면 여기서 먹을 수 없어,
네 녀석이 했던 일을 고려하면 말이야.

 

다시 돌아가 인디언들이 판 훔친
가죽들을 가지고 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

 

- 그러지 말게, 존스.
- 은이에요.

 

이건 은이에요.

 

은이라고?

 

이게 가진 전부야?

 

우린 9명이었어요...
내 친구는 얼어죽었죠...

 

...그리고 다른 이들은...

 

...늑대... 늑대한테...

 

- 잠깐만, 이거 어디서 난 거에요?

 

그 수통은

 

그...그 사람이
눈밭에 떨어뜨렸어요.

 

- 누구, 누군데?
- 모르겠어요, 못 봤어, 못 봤어요.

 

호크일지도 몰라요.

 

- 그래, 그럴지도.

 

- 서쪽이었답니다.
- 얼마나 멀지?

 

- 얼마나 머냐구?
- 13 마일(21km)정도요...

 

북서쪽입니다...
옐로우스톤 가까이에요.

 

- 다들 출발 준비해.

 

- 횃불과 물자를 준비해,
지원자들에겐 10달러씩이다.

 

- 앤더슨, 자넨 여기서 남아.
- 알겠습니다.

 

- 먹을것 좀 주고 감시하고 있어...

 

- 마실걸 가져올께.

 

정문을 열어라.

 

- 경계를 늦추지 마라.

 

- 전방을 주시해.

 

진정해.

 

천천히.

 

누구냐?

 

베켓? 너야?

 

웨스턴?

 

글래스.

 

- 글래스야...
- 글래스...

 

괜찮아요.

 

하느님 맙소사.

 

이런 세상에, 어떻게 된거야?

 

그놈 어딨어요?

 

존 그를 데려가, 어서.

 

어서, 난 말타고 먼저 간다.

 

- 필.
- 브리져를 구속해.

 

브리져를 잡아.

 

- 이제 안심해, 글래스.
- 가자.

 

문을 열어라.

 

- 피츠제랄드 봤나?
- 못 봤습니다.

 

일어나.

 

일어나.

 

- 피츠제랄드 여기 있나?
- 아뇨, 대장님.

 

피츠제랄드.

 

- 진정하세요.
- 그는 어디 갔나?

 

- 누구요?
- 피츠제랄드.

 

어디로 갔지?

 

- 모르겠어요.
- 말해 안그러면 머리를 날려 버리겠어.

 

- 대장, 하늘에 맹세코.
- 말해!

 

- 말하라구!
- 텍사스.

 

- 텍사스?
- 텍사스로 간다고 말했었어요.

 

정말입니다.
다시 재입대 한다고 말했었어요.

 

그리고 땅에 대해서도 말했는데,
쓸만한 땅을 얻는다구요...

 

...텍사스로 가는 중일 겁니다.
정말이에요.

 

여기 있어라.

 

피츠제럴드.

 

피츠제럴드.

 

젠장할.

 

이런 시발.

 

문을 열어.

 

문을 열어라.

 

대장님 어딨나.

 

의사에게 데려가, 어서.

 

글래스가 죽었다고 했잖아.

 

- 넌 글래스가 죽었다고 했어.
- 그가 죽은 줄 알았어요, 정말이에요.

 

- 이 거짓말쟁이 녀석.
- 그가 나한테 거짓말 한거에요.

 

망할자식, 그냥 남겨뒀어.
그를 그냥 내버렸다구.

 

- 정말 죽은 줄 알았어요...
- 마지막 기도나 해라.

 

- 네?
- 죽을 준비나 하라구.

 

하느님 아버지...

 

...하늘에게 계신 아버지...
...못하겠어요...

 

입닥쳐.

 

닥치라구! 널 이제 반역죄로
감옥에 가둘 것이다.

 

감옥에 넣어버려.
저 녀석을 가두라구!

 

간수잘해 아니면
죽여 버릴테니깐!

 

정말 죽은 줄 알았어요.

 

- 일어나.
- 의사 양반.

 

전 어쩔수 없었어요, 제발.

 

- 대장님 제발요...
- 맙소사!

 

자, 이리와.

 

하나 둘 셋.

 

천천히 x3

 

- 좀 어때요?
- 그는 괜찮을겁니다, 붓기가 좀 있긴해요...

 

...좀 쉬어야 되요.

 

다시와서 검사 할께요.

 

도망쳐버렸군요.
그렇죠?

 

브리져가 말한게 맞아요...

 

- 정말이야?
- 피츠제럴드가 꼬마애한테 거짓말 했어요...

 

...그는 그냥 명령을
따랐을 뿐이죠.

 

피츠제럴드가 내 아들을 칼로
찔러 죽일때 브리져는 거기 없었어요.

 

그런거야?
그놈이 호크를 죽였어?

 

말이랑 총을 내어 주십쇼.

 

- 안돼, 자넨 쉬면서,
뭔가 좀 먹어야 돼.

 

- 내가 그를 찾을 거야.
- 안돼요.

 

대장님은 나없이
그를 절대 못 찾을 겁니다.

 

만약 내일 아침까지 지체한다면
그는 멀리 가버려서 종적을 감출거야.

 

아뇨 그럴 순 없을 겁니다.

 

그는 두렵거든요.

 

그는 알죠, 얼마나 멀리 도망가든
내가 쫓아 간다는 걸요.

 

엘크나 마찬가지에요, 그 녀석들은
무서워하면 숲 속 깊숙히 달아나죠...

 

난 그 놈을 몰아넣을거고,
그 녀석은 그저...

 

그 놈은 그걸 아직 모를 겁니다.
-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지?

 

왜냐하면 그놈은 탐욕스럽거든요.

 

내가 가진 전부가 아들이었는데...

 

...그 자식이 망쳐 버렸어요.

 

난 자네를 다시 내몰긴 싫어.

 

- 자넬 잃고 싶진 않다구.
- 아뇨.

 

난 더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난 이미 죽었었어요.

 

나도 함께 갈 겁니다.

 

그 녀석 말 자국이
확실합니다. 그래요.

 

밤새도록 말을 타고
갈순 없을 거에요.

 

얼마나 갔을거 같나?

 

- 최대 반나절 정도겠죠.
- 리 족 일수도 있잖아.

 

리 족이 맞다면,
헛수고 일텐데.

 

그 놈은 분명 재입대 할 겁니다.
그리고 살인을 밥먹듯이 하겠죠.

 

여기 자국은
그 녀석의 것이에요.

 

가자.

 

내 아내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

 

지난 주 내내 그녀가
함께 있었는데도 말이다.

 

이제 기억이 나지 않아.

 

집에 돌아가면 그녀를
알아 볼 수 있을지 두려워.

 

자네가 장교를
죽인게 사실인가?

 

난 그저 내 아들을 해치려고
한 남자를 죽였을 뿐이에요.

 

- 연기 냄새에요.
- 얼마나 가깝지?

 

저 쪽으로 1마일
근방입니다.

 

제가 서쪽으로 가죠,
대장님은 동쪽 아래로 가세요.

 

-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 리 부족이면 어쩌지?

 

리 부족이면, 즉시 돌아와서
제가 올때까지 여기 계세요.

 

이봐요!

 

난 설마 당신이 나타나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따뜻한 웃목을 버리고...

 

...이런 추운 곳까지 어인 행차쇼.
길을 잃었나, 대장?

 

난 네 녀석을 카호와 요새로
데려가려고 왔다.

 

네 놈을 살인죄 명목으로
재판에 넘기려고 말이지.

 

아 그래요?

 

내가 순순히 따라
갈 거 같소?

 

게다가, 내가 더
유리한데 말이지.

 

우린 거래했었잖아,
글래스.

 

난 네 놈 아들한테
설명하려고 했다구, 알아?

 

자초지종을 설명하려고 했는데 말이야,
그 녀석은 도통 듣지를 않더군...

 

게다가 계속 비명을 질러대는데 말이야.
그건 우리 모두 위험에 빠뜨리는 거라구.

 

너하고 나...

 

...우린 거래를 했었어.

 

우린 거기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

 

그리고 신께 맹세컨데.

 

신도 모든걸 알고 있다고.

 

난 그런적 없어.

 

넌 그냥 내 아들을 죽인거야.

 

어쩌면 그 녀석은 그냥...

 

...창년이 낳은 네놈 씨가
아닐 수도 있잖아.

 

이런 시발!

 

그냥 복수나 하려고
이렇게 온거야?

 

그럼 맘껏 즐기라구, 글래스.

 

이렇다고 죽은 네 아들놈이
돌아오진 않을테니깐.

 

복수는 신의 뜻대로...

 

...내가 아니라.